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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5-23 00:00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문제작 ‘뮌헨(Munich)’이 DVD로 출시됐다.

이 영화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인질극을 벌이다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살해한 ‘검은 9월단’ 사건 이후의 상황을 그려낸다. 이스라엘 정부는 정보기관 모사드에서 정예 요원 애브너(에릭 바나)를 발탁해 테러 배후 인물 11명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긴다. 유럽으로 간 애브너는 조직원을 규합해 한 명씩 암살해나간다. 영화는 그 흔한 프롤로그조차 없이, 비극의 한 가운데서 건조하게 시작한다.

영화는 끝을 보여주지만 1972년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은 끝이 났는가 하면 21세기 현재에도 완치되지 않은 채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국제적인 대립이 나선형으로 영화 속에 풀어져 재현돼 있다. 이 점에서 9.11을 당한 미국인들은 애브너에 변화에 몰입할 수도 있다.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에서 유대계 스필버그 감독이지만 이스라엘에 대해 애정을 보이면서도 휴머니즘을 묘사하기 위한 노력이 영화 속에는 있다. ‘죽는 이도 죽이는 이도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DVD는 4분30초 분량의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소개 부분이 포함돼 있다. 소장가용 에디션에는 총 1시간 30분 분량 6개 단편영상이 포함돼 있다. 단편 영상은 1972년 ‘검은 9월단’사건에 대한 내용, 영화제작, 말타와 부다페스트 촬영장면, 배우 소개등 추가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DVD등급은 18세이하 부모동반 관람가로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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