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금리인상과 대응전략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04 00:00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4월 25일 목표기준금리를 4.0%로 또 한 차례 인상하였습니다. 기준금리(overnight rate)란 주요 시중은행간 초단기 대차금리로서, 목표기준금리의 변화는 대출과 모기지 등 다른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고 환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왜 금리를 인상하는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의 목표는 루니화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경제성장에 따른 경기과열을 방지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하여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이라는 긴축통화정책의 수단을 사용합니다.

 중앙은행이 작년 9월 이후 여섯 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아래의 도표 참조)하는 것은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캐나다의 풍부한 자연자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정부의 재정상태가 양호하며, 국내소비자들의 지출 또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 6개월간 캐나다 종합주가지수인 TSX지수는 20.8% 성장하였고 4월 중 사상 최고치인 12494를 기록하였습니다.

어떻게 대응하는가?

여러분이 집이나 차를 구입할 때 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무엇을 가장 먼저 고려합니까? 아마도 이자율일 것입니다.

이자율의 추세는 여러분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자산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투자자들도 이자율의 추세를 주시하여야 합니다. 이자율의 추세가 현저하게 변화할 때 투자자는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검토하여 개별 투자자산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채권: 이자율과 채권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이자율이 상승하면 채권에 고정된 표면이자율(coupon rate)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므로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고, 반대로 시장이자율이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채권을 살 때의 이자율보다 현재 시장이자율이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므로 자본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채권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 아니면 향후 이자율 상승으로 채권의 가격이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이 채권을 매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스코샤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수익률이 가장 좋은 국채는 5년 만기, 주정부채권은 10년 만기, 회사채는 5년 만기입니다.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의 가치도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의 수익률이 좋을 때 투자자들은 위험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기를 꺼려합니다.

유틸리티주식이나 은행주식은 특히 이자율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예를 들면, 시장이자율이 하락할 때 은행은 예금이자율을 낮춰 은행의 이익이 늘고 따라서 은행주식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현저한 금리인상이 예상될 때에는 채권의 보유를 줄이고 금리인상에 따라 가치가 상승되는 업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 일은 5월 24일로 스코샤 그룹의 전문가들은 또 한 차례의 금리인상 이후 4.25%를 유지하다 2007년 3분기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한국 영화 화제작 2편이 이번 주말 밴쿠버 영화가를 찾는다. 이영애 주연 '친절한 금자씨(Lady Vengeance)'와 장동건 이정재 주연 '태풍(Typhoon)'이 16일부터 밴쿠버 일부 개봉관에서 막을 올렸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이번 주 16일 밴쿠버 소재 그랜빌...
주요구간 3.2%
22일부터 BC페리 탑승요금에 유류할증료가 추가 적용돼 탑승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BC페리위원회는 BC페리스(BC Ferries)의 요금 인상 신청을 19일 수용하기로 해 밴쿠버-밴쿠버 아일랜드 등 주요구간은 3.2%, 일부 구간은 9.2% 요금이 인상된다. 밀베이-...
고용 계약 협상 마감을 앞두고 있는 BC교사협회가 당초 요구했던 것보다 봉급 인상폭을 낮추기로 했다.  교사연맹은 정확한 요구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당초 제시했던 3년간 24% 인상에서 많이 물러섰다며 이제는 BC공립학교고용협회가 성의를 보여야 할...
BC주 소촌에서의 의사부족 현상이 가중되면서 자기 고장에 의사를 유치하기 위해 의예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나타났다. BC주 남동부 쿠트니 지역 크레스톤 조 스노펙 시장은 "쿠트니 지역 의예과 학생들에게 졸업 후 지역 내에서...
보수당, "3차례 이상 위반 시 평생 운전금지"
보수당은 차로 길거리 경주(street race)를 벌이다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평생운전금지나 장기간 징역을 선고할 수 있도록 조정한 개정안을 15일 연방 하원에 상정했다. 보수당은 앞서 그간 길거리 경주로 인한 사망 및 부상을 강경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BC연안 적조발생 PSP 경보
캐나다 해양수산부(DFO)는 6월 15일, BC주 주요해안지역에서의 조개류 채취 금지령을 발표했다. 플랑크톤이 크게 번식하면서 바닷물의 색깔이 붉게 변하는 적조현상(Red Tide)으로 마비성패류중독증(PSP, Paralytic Shellfish Poisoning)의 레벨이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옵셥스 PICS 석세스 공동 주최 써리시, 교육청, 공립도서관, RCMP 등 동참 다양한 문화 공연에 먹거리까지
 서로 다른 커뮤니티의 문화를 배우고 지역 사회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릿우드 복합문화 행사(Fleetwood Multicultural Resource Fair)’가 6월 24일 써리 플릿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이민자봉사단체인 옵션스와 PICS, 석세스가 공동 주최하는...
BC 5월 실업률 4.7%
BC주 5월 실업률이 4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4.7%를 기록했다. BC주 통계청은 구직자가 증가(0.3%)했으나 일자리 숫자는 늘어나지 않아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에서 실업률 상승은 BC주와 사스캐처원 주에서만 발생했다. BC주 통계청은 "실업률이...
Wishes of hope for children in North Korea
By Angela MacKenzie 수잔 리치씨가 북한에서 찍은 이 사진에 있는 6살난 김철민 어린이는 제대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I first met Susan Ritchie at an interactive seminar hosted by the Advisory Council on the Democratic and Peaceful Unification (ACDPU) of Korea in Vancouver....
부제: The diary of Caroline(캐롤라인의 일기) 제 1회 영어 창의적 글쓰기 대회-13살 혹은 Gr.7 이하 그룹 2등 작품
지난 호부터는 지난 3-4월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Creative Writing for Children Society)가 주최한 제1회 영어 창의적 글쓰기 대회의 수상작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읽고 쓰기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창의적 글쓰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난 13일 화요일 새벽 3시 30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운 타운 랍슨 퍼블릭 마켙 앞은 붉은 복장의 한인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크로애시안 문화 센터(Croatian Cultural Centre)에서 열리는 2006 독일 월드컵 한국팀 응원전에 참가하고자 새벽 4시에 예정인 픽업...
즉흥 연주·콘서트·녹음 등 다양한 활동
UBC내의 여러 클럽 중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아봤다. UBC 기타클럽의 회장 이기봉 학생을 만나서 따듯한 커피 한잔과 함께 클럽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지요? UBC 기타 클럽의 가입 대상자는 기타와 음악을...
UBC 경영대, 사우더 스쿨로 거듭나고 국제적 명성 얻어
현재 UBC 경영대의 정식 명칭은 사우더 스쿨 오브 비즈니스(Sauder School of Business)이다.
척추 측만증 2006.06.15 (목)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볼 때는 일자 형태이며 측면에서 볼 때는 S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척추측만증(Scoliosis)이란 말 그대로 정상적인 척추의 구조가 어느 한 쪽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를
1. 실협 연차 골프대회 개최회원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실협 연차 골프대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 된다.일시 :2006년 7월 17일 (월) 오후 12시 30분 (샷건 스타트)장소 : CARNOUSTIE GOLF CLUB           333 DOMINION AVE. PORT COQUITALM참가비: 일인당...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던 캐나다 주식시장이 5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름 내내 심한 변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우 불만 표시...파업 시 병원 기능 마비 우려
BC주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200명이 이 달 말까지 BC주정부가 자신들의 고용계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일부 지역에서 파업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 고용 계약은 7월 1일 만료된다. 호스피탈리스트(Hospitalist)로 불리는...
밴쿠버 시청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브로드웨이(Broadway) 가로변 차선(curb lane)을 버스전용차선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랜스링크는 “브로드웨이 가로변 차선 주차 차량으로 인해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한 후 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조직위 "추가 지출 증가" 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예산이 이전 상정한 것보다 1억1000만달러 더 필요하다고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가 14일 분기별 예산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추가예산이 필요하다는 발표는 올해 2월 발표된 것과 같은 내용이다. 당초 2002년...
"세계 경영을 꿈꾸는 그대를 부른다" UBC 경영대, 사우더 스쿨로 거듭나고 국제적 명성 얻어
현재 UBC 경영대의 정식 명칭은 사우더 스쿨 오브 비즈니스(Sauder School of Business)이다. 2003년 6월5일 BC주 임업계의 대부인 사우더(Sauder)사의 회장이자 동시에 UBC 이사회 전직 의장 겸 고문이였던 윌리엄 사우더 박사(1948년 UBC 경영대 졸업)가 캐나다 비즈니스 스쿨...
 1531  1532  1533  1534  1535  1536  1537  1538  153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