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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수업 거부 시위 확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15 00:00

테리 폭스 등 로워 메인랜드 8개교 참가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수업 거부 시위가 이번 주에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 14일에는 코퀴틀람 지역의 테리 폭스 세컨더리와 리버사이드 세컨더리 학생들이 수업 거부 시위를 벌였으며 리치몬드 세컨더리와 랭리 세컨더리 학생들도 수업 거부 시위를 벌이는 등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모두 8개 학교 학생들이 시위에 가담했다.



학생들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교사들과의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타결 지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업 거부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이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 현재 BC 교사들은 스포츠, 댄스, 드라마, 미술 등 일체의 특별 활동 지도 업무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이 계획됐던 공연과 수학 여행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특기 장학생 입학 기회가 있는 스포츠 대회 출전 취소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 BC주 학생들은 오는 23일 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전면 수업 거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주말 다운타운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BC 교사 노조는 노동중재위원회에 부분적인 파업 또는 순회 파업을 벌이는 문제에 대한 승인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만일 노동중재위원회가 교사 노조의 요구를 승인할 경우 특별 활동 뿐 아니라 정규 학교 수업이 마비되거나 파행 운행될 우려가 높다.



BC 주정부 그래함 브루스 노동부 장관은 지난 14일 교사 노조와 BC공립학교 고용협회 양측과 개별적으로 접촉했으나 별다른 해결 방안을 얻어내지 못했다. 브루스 노동부 장관은 \"10개월 간 진행된 협상 기간 동안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를 조금도 좁히지 못했다\"며 며칠 내에 주 정부의 개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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