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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골칫덩이 콘도 보험제도 손본다
지난해부터 BC주 소재 콘도 스트라타(Strata)의 보험 요율이 대폭 인상되면서 다세대 주택 소유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가운데, BC정부가 1년여 만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캐롤 제임스 BC재무장관은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1년 간 최대 40% 이상 오른 콘도 보험 요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관행 개혁 방식에 따른 규제 변화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보험회사나 보험 대리점들은 만료를 앞둔 보험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30일 전에 콘도나 스트라타 회사에 통지해야 한다. 이는 스트라타 측이 보험 요율 상승에 대한 사전 경고를 받고, 다른 보험 옵션을 모색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그간 보험 회사들은 노티스 없이 스트라타에 보험 갱신 거절 의사를 통보해 보험회사를 찾지 못한 스트라타 건물의 보험료 부담을 높여왔다. 이러한 사태는 물난리나 화재 등 재난·재해 발생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만들 뿐 아니라, 많은 소유주들의 콘도 관리비(Strata fees)를 올리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해 왔다. 이에 제임스 장관은 이번 제도 개정을 통해 콘도 보험시장에 투명성을 가져오고, 스트라타 회사들이 보험 필요성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무부는 스트라타 건물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 덧붙였다. 또한 재무부는 콘도 보험 거래에 있어 보험사와 부동산 관리사 사이에 부과되는 소개료 또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 대리점들은 수수료 금액을 공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을 물게 된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개인에 대해 최대 2만5000달러, 법인에는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 방침은 즉시 발효된다. 한편, 최근 BC주 소재 콘도 스트라타(Strata)의 보험요율이 50%에서 400%까지 대폭 인상되면서 다세대 주택 소유주들의 시름이 깊어져 왔다. 특히 보험료 디덕터블(deductible; 본인부담금)이 2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크게 오르면서 가정 경제가 힘들어졌다는 지적이 컸다. BC콘도미니엄 주택소유자 협회에 따르면 최근 300개에 가까운 BC주 스트라타에서 이같은 보험료의 큰 폭 인상이 확인되고 있다. 현재 협회 측은 부동산 가치 상승과 보험사 수의 감소, 보험사의 비용 상승 등이 모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9-15 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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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료, 내년부로 1.4% 인상 상한
BC주의 내년 임대료 최대 허용 인상률이 1.4%로 상한 조정된다. BC주정부는 3일 발표문을 통해 임대주들이 매년 올릴 수 있는 임대료 최대 인상률을 올해 최고치(2.6%)보다 절반 가량 낮은 1.4%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월세 인상률 상한 공식에 따라 BC주의 연간 물가상승률 지수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12개월 간의 BC주 평균 물가상승률은 1.4%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은 매년 겪는 임대료 인상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현재 광역 밴쿠버의 평균 임대료인 월 2200달러의 렌트비를 내고 있는 세입자들은 매달 30.8달러, 즉 연간 369.6달러만 더 지불하면 된다.이는 올해 임대료가 매달 57.20달러, 연간 686.40달러 오른 것에 비해서는 인상 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정부는 BC 전역 세입자들은 ‘물가상승률’ 반영 규정으로 내년에 최대 300달러이상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집주인인 임대주들은 정확한 임대료 인상 통지서를 사용해 세입자에게 3개월 전 공지를 해야 하며, 1년에 한 번만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세입자 보호 방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는 임대료 인상이 불가능하다. 단, 올해 3월 18일 이후로 시행될 인상 통지를 미리 받았던 세입자들은 올해 11월 30일까지는 현재의 임대료를 계속 납부해야 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9-03 1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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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열기 ‘활활’··· 거래 급등세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탄탄한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8월 주택 판매 건수는 총 3047건으로 전달(3128건) 보다는 다소 줄었으나, 전년 동기(2231건)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판매 건수는 8월달의 10년 평균 판매량보다 20%나 높은 것으로, 평년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다. 보고서는 “올 봄에 코로나19 사태로 주택 구매를 보류한 바이어들이 여름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며 "저금리와 전반적인 공급 제한 역시 오늘날의 주택 시장에서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집을 팔려고 내놓은 매물 수도 지난해 동기(3747건)와 비교해 5813건으로 55.1% 증가했다. 또한 현재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택 역시 총 1만2803채로, 전달의 1만2083채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른 광역 밴쿠버 지역 모든 주거용 부동산(주택, 콘도, 아파트)의 기준 가격은 현재 103만8700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3% 상승했고 전월인 7월에 비해 0.7% 올랐다. 8월 주거용 부동산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 또한 23.8%로, 가격 상승 신호가 감지된다. 통상 주택가격의 하락은 이 거래 비율이 12%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주택가격의 상승은 거래 비율이 20%를 초과할 때 일어난다. 보고서는 “이 비율이 향후 몇 달 동안 20% 이상을 유지한다면, 주택 가격의 상승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이 지역 단독주택 판매량은 총 1095채로, 전년 대비 5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주택 유형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8월에 비해 6.6% 오른 149만1300달러에 거래됐다. 아울러 아파트의 판매량은 총 1322채로, 지난해 대비 19.4% 증가했다. 평균 거래 가격은 68만5800달러로 전년비 4.5% 올랐다. 이와 함께 연립 주택 역시 총 620채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1.6%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가격은 80만6400달러로,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9-02 1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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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집값 올해 말까지 7.7% 오른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 경기 침체를 지속해온 BC주 주택시장이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25일 공개한 3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BC 지역 주택 거래량과 가격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세를 타면서 크게 급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올해 거래량이 지난해(7만7351건) 대비 6.5% 증가해 총 8만2380건의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1년 거래량은 17.6% 급등하여 9만6860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경제 회복과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촉진되면서 주택 거래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르면, BC주 주택 가격 역시 2020년 말까지 평균 7.7%, 2021년부터 평균 3.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 밴쿠버의 경우도 평균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9% 오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2021년에는 이 지역 평균 가격이 2.4%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또,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경우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6.7%, 내년에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6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내놓은 부동산 전망과는 궤를 달리한다. CMHC는 향후 1년 동안 전국의 평균 주택 가격이 9%에서 18%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CMHC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2차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점차 낮아질 것이란 평가다. 그러나 BCREA의 브레든 오그먼드손 경제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의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21년까지 주택 매매가 이러한 상승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전국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시장은 거래량 부문에서 총 6만2355채를 매매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주택 매매는 지난해 대비 25% 늘어났으며, 가격은 14% 가량 급등했다. 이는 40년 이래 역대 월간기준으로 거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지만, 일시적인 반등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8-25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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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역 밴쿠버 주택 거래-가격 상승
지난달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눌려있던 거래 수요를 서서히 회복하면서 시장 안정화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7월 주택 판매 건수는 총 3128건으로 전년(2557건) 동기 대비 22.3% 증가했으며, 전달(2443건) 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의 주택 판매량이 평년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서, 낮은 대출 금리와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은 반등 효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낮은 금리와 제한된 공급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이에 따라 주택 매매와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의 이번 판매 건수는 7월달의 10년 평균 판매량보다 9.4%나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 REBGV는 “올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축적되어 온 억제된 활동의 결과들이 이제야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거래된 부동산 가운데 아파트나 타운홈과는 달리 단독주택은 가격 상승과 판매량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 지역 단독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7월에 비해 33.3% 증가한 반면, 타운홈은 28.3%, 콘도는 12.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단독주택 선호 추세를 반영한 현상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단독주택은 지난달 판매량이 1121채로, 평균 벤치마크 가격은 5% 가량 오른 147만7800달러로 확인됐다. 이와 비교해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 가격은 4.5% 상승하여 103만1400달러의 기준치를 기록했다.다만 현재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택은 총 1만2083채로, 2019년 7월의 1만4240채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주택 판매 건수도 2100건으로 전월 대비 22.2%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이달 평균 10년 평균보다 25.5% 높은 매물이 팔려 7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부동산 매물을 기록했다. REBGV는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두 시장 모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예상치보다 성장 기조가 상당히 앞서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8-06 1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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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의 자연 친화적 렌탈 하우스 ‘호손(Hawthorne)'
노스밴쿠버 린 밸리 중심부에 가족 단위 입주객을 위한 렌탈 하우스가 새롭게 들어선다. 밴쿠버의 대형 건설사 폴리곤(Polygon)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호손(Hawthorne at Timber Court)’이 그 주인공이다.‘Hawthorne’은 최대 75세대(1~3베드룸)를 아우르는 5~6층 규모의 목재 프레임 임대형 주거 단지로, 자연 친화적인 반려동물 특화 아파트라 할 수 있다. 단독 주택의 특징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고루 갖춘 ‘Hawthorne’은 노스 쇼어 산을 조망하는 린 밸리의 자연환경에 인접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특히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유명한 산악자전거 코스와 암벽등반, 하이킹 코스가 마련돼 있어 이곳에 입주할 애견가구나 스포츠 마니아에게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인근에는 린 밸리 센터 몰, 공공 도서관, 카렌 마그누센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 센터도 위치해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Hawthorne’은 학교, 쇼핑시설, 커뮤니티 시설, 통근 경로에 대한 탁월한 접근성까지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론스데일 퀘이와 캐필라노 대학까지 직행 버스가 마련돼 있고, 밴쿠버 다운타운까지는 차로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가일 중고등학교와 린 밸리 초등학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더해 ‘Hawthorne’은 대형 유리창과 라미네이트 목재 바닥재, 석판 카운터톱 등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또, 모든 유닛에는 야외 파티오나 발코니 공간이 있고, 아파트 건물에는 넉넉한 자전거 보관소와 안전하고 밝은 지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건물 내 피트니스 스튜디오 시설과 빌트인 세탁기, 의류건조기, 모든 신규 거주자를 위한 TELUS 1년 무료 인터넷 및 케이블 계약 등 다양한 혜택이 즐비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RENTAL OFFICE#106-2670 Library Lane, North Vancouver(604)988-0958, info@hawthornerental.com
최희수 기자
2020-07-31 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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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남구 평택동’···고국 안식처로 눈길
글로벌 도시로 떠오르는 평택의 노른자 땅 위에 북미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식 콘도미니엄이 분양되고 있어 화제다. 최근 ‘강남구 평택동’란 별칭으로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일대에 들어서는 ‘포레스트 하이츠(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코로나19 사태와 계속되는 인종차별 시위로 인해 모국에서의 ‘인생 2막’을 모색하는 이민 1세대들을 위해 마련된 휴양형 주거단지다.특히 고국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해 필요할 때마다 한국과 외국을 오가면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인생을 누리고자 하는 동포들에게는 제격의 투자상품이라 할 수 있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총 부지면적 444만 평, 여의도 면적의 5.5배(3626에이커)의 규모로, 지난해 52세대가 생활할 콘도미니엄을 완공해 입주를 시작했으며, 추가로 나머지 52세대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지리적 이점, 높은 투자 상품성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먼저, 포레스트 하이츠는 평택 지제역에 SRT 고속철이 정차, 강남 수서역까지 가는 데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일일생활권에 속한다. 게다가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KTX가 개통돼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1호선 전철로 경기 북부지역까지 용이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또, 삼성전자가 100조 원을 투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평택을 대한민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더해 포레스트 하이츠 현장 바로 앞 0.3마일 거리에서부터 펼쳐지는 초대형 국유지의 실리콘밸리화 개발 계획 발표로 자산가치 상승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특별히 실질적인 인기 요인으로는 40만 달러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냉장고는 물론 웬만한 가전기기가 완비돼 있는 50평 가량의 널찍한 콘도미니엄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게다가 해외 시민권자라 할지라도 전체 매매가의 50% 정도의 융자가 가능해 20만 달러 안팎의 투자만으로도 한국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아직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가 어렵다면, 15만 달러 안팎의 자금을 투자해 집을 장만한 후 인근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군들에게 렌트를 내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세입자가 융자금을 대신 내주게 되므로 은퇴 후 한국에 100% 자가 소유의 집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이렇듯 다각적인 장점을 지닌 포레스트 하이츠는 최고의 투자 상품으로, 한인들의 세컨하우스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줄 계획이다.한편, ‘포레스트 하이츠’의 전재완 대표는 북미 한인들을 위해 오는 9월 초 ‘VIP동포 고국 방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어 일정은 오는 9월 1~2일(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로, 투어에 참가하는 선착순 청약자에게 1인당 항공권 100만 원과 잠실롯데호텔 숙박권 제공 이벤트가 추가 제공된다.또한 VIP동포 모국 투자 세미나 당일 계약하는 한인들에게는 10년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센터 프리미엄 회원권 1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이 회원권은 양도도 가능해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매각 시 월 회원 재가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입주 완료한 특별 한정 10세대의 렌탈 하우스 구입 고객에게도 1년 무료 회원권을 지원해 VIP동포 멤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선사한다.자세한 문의는 포레스트 하이츠 전재완 대표 e메일(jaycons@hanmail.net) 또는 한국 본사 전화(1-206-326-1179), 카톡(아이디 forest4562), e메일(GP@forestheights.co.kr)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forestheights.co.kr 참조.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7-24 0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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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택시장 코로나19 한파 극복··· 매매량 급증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주춤했던 BC주택시장이 지난달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4일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BC주의 주택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이 완화된 지난 6월, 바이어와 셀러간 주택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MLS®에 기록된 주택 판매 건수는 약 8200건으로, 지난 5월 거래량(4518건)보다 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거래 현황으로는 광역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14개 지역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전반적인 거래 증가가 감지됐다. 특히 칠리왁(30.2%), 프레이저 밸리(30.1%), 사우스 오카나간(25.7%), 광역 밴쿠버(19%) 지역 등에서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노던 라이츠(-20%)와 BC북부(-2.2%)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주택 평균 가격의 경우, 지난달 노던 라이츠와 BC북부를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전년대비 두자릿 수 상승세가 확인됐다. 이중 사우스 오카나간(55.3%), 프레이저 밸리(36.8%), 칠리왁(35.6%), 밴쿠버 아일랜드(27.9%)의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주택 거래액은 약 61억 달러로 지난해 6월에 비해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REA의 브렌든 오그먼드손(Ogmundson) 수석 경제전문가는 "수요를 앞당긴 일시적 요인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시장 활동은 여전히 확고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BC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작년 평균 가격보다 6만2000달러 오른 74만8000달러를 조금 넘어선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사우스 오카나간은 평균 주택 가격이 1년 전 40만1500달러에서 49만6000달러로 23.6%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이뤘다. 아울러 빅토리아의 평균 가격은 10만 달러(14.4% 상승) 상승했고, 광역 밴쿠버의 경우 평균 주택 가격이 7% 상승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현재까지의 전체 주택 거래액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한 247억 달러다. 거래량은 8% 감소했고 MLS 평균 주택가격은 9.4% 상승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7-14 14: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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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 매매 반등 본격화··· 가격 ‘안정세’
지난달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시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6월 주택 판매 건수는 총 2443건으로 전년 동기(2077건) 대비 17.6% 증가했으며, 전달(1485건) 보다 64.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4월 주택 거래량이 코로나19 여파로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주택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이 수치는 6월달의 10년 평균 판매량보다는 여전히 21.9%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영상이나 평면도를 통해서 원격으로 집을 내놓고 탐색하는 일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REBGV는 “지난 3개월 동안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는 신체적 거리 및 기타 안전 프로토콜 내에서 보다 편안하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한 달동안 신규 주택 거래도 5787건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 거래량은 2019년 6월 4751채와 비교해 21.8%가 증가했고, 올해 5월의 3684채 대비 57.1%가 급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택도 총 1만1424채로, 2019년 6월의 1만4968채 대비 23.7%, 2020년 5월 9927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고서는 또한 6월 모든 주택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 역시 21.4%로,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의 신호탄으로 간주되는 수준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통상 주택가격의 하락은 이 거래 비율이 12%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주택가격의 상승은 거래 비율이 20%를 초과할 때 일어난다. 이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19.9%로 가장 낮았으며, 타운홈은 25.2%, 아파트의 경우 21.3%로 나타났다. 한편, 광역 밴쿠버의 모든 주택 부동산에 대한 종합 기준 가격은 103만여 달러로, 지난 4월부터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가격은 2019년 6월에 비해 3.5% 상승했고, 올해 5월에 비해 0.3% 하락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 경제적 불확실성, 낮은 이민률,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의 다른 결과들이 점차 나타나면서 향후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7-06 1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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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내후년까지 침체 우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역 밴쿠버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수년 동안 침체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23일 최신 부동산 전망 보고서(2020)를 통해 밴쿠버의 주택시장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이민 감소와 국내 이주, 대량 실업에 따른 가계소득 손실 및 경제 불확실성의 증가 등으로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민간투자로 진행 중이던 주거용 건설 활동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거래량 역시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CMHC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최악의 경우 75%가량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2만8141채에 달했던 신축 주택 착공 건수는 올해 1만1925채에서 1만7710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보고서는 주택착공 건수가 2020년 말에 지역의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에 근거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의 주택 착공 건수는 2021년에는 1만5290채에서 2만3475채, 2022년에는 1만6050채에서 2만4060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총 주택 판매량은 올해 2만7290채에서 2만9515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의 3만3535채 판매량에서 감소한 수치로, 2021년에는 2만5590~2만9800채, 2022년에는 2만7100~3만2370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아울러 전매(resale)시장 역시 올해 말까지 다소 지지부진한 약세 흐름을 보이다 2021년 경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광역 밴쿠버 주택 가격은 올해 말부터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지역 집값은 향후 2년 동안 점진적인 하락을 보이다 2022년 말부터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주택가격은 올해 89만3000달러~91만9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평균 집값은 92만3195달러에 달했다. 또, 2021년에는 82만8000달러에서 88만9000달러, 2022년에는 80만9000달러에서 88만9000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주택 가격이 가계 예산 약화와 경제 재개의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집값 하락세를 견인할 것이란 예측이다. CMHC는 보고서에서 "소득 수준이 다른 구매자에게 미치는 불균일한 영향은 콘도미니엄과 단독주택 판매의 점유율을 변화시켜 평균 가격 하락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아울러 CMHC는 "특히 밴쿠버 지역이 캐나다로 넘어오는 젊은 이민자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코로나19로 밴쿠버로의 이민이 줄어들수록 임대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6-24 15: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