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어르신들, 건강히 여름 나세요!”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06 17:08

SFU 한인 학생회 단오 맞아 경로잔치 열어

SFU 한인 학생회 ‘하나다(회장 이정우)’가 주최하고 한아름마트가 후원한 단오절 맞이 경로잔치가 4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잊혀져 가는 명절인 단오를 지키고, 여기서 태어나 자란 한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민속 명절을 알리고자 시작된 단오절 경로 잔치는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 6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총 11명의 학생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리한 한인 노인 200여명에게 손수 만든 비빔밥을 대접했다. 여기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한국말에 서툰 학생들도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등 인사와 함께 음식을 직접 전했다. 한인 노인들은 이들의 손을 꼭 잡거나 등을 어루만지며 격려했다. 식사 후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게임과 노래 자랑 등 오락시간이 이어져 노인들의 흥을 돋았다.

 

이정우 하나다 회장은 “단오라는 명절을 한인 학생들에게 알리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표하고자 시작된 행사”라고 소개한 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용훈 밴쿠버 한인 노인회 회장은 “낯설고 손이 많이 가는 한국 음식이었을 텐데, 한인 노인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 "맛있게 드세요!" 학생들은 이날 자리한 한인 노인 200여명에게 손수 만든 비빔밥을 대접했다. 여기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한국말에 서툰 학생들도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등의 인사와 함께 음식을 직접 전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영상

  • ‘첫 집 구매자’ 위한 세미나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