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 가이없어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한인 노인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한 어버이날 행사가 9일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용훈 노인회장은 축사에서 어버이 날의 유래를 간단히 소개한 뒤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미풍양속이 계승되어 밝고 건강한 한인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풍성한 선물을,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에서는 떡과 과일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감사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노인 300여명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뒤에는 서상빈씨의 진행으로 여흥을 즐길 수 있는 오락 시간이 이어졌다.

<▲ 어버이날, 카네이션 준비했어요!…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류아영(18)양이 이용훈 노인회장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있다 >

<▲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이용훈 밴쿠버 한인 노인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 많이 많이 드세요…이날 자리한 300여명의 노인들은 밴쿠버 한인회와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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