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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 생존권 보장하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22 16:04

BC실협, 22일 대규모 反임페리얼 시위 벌여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허형신)가 임페리얼 토바코사의 ‘가격차등 프로그램(Preferred Pricing Program)’의 부당성을 알리고 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밴쿠버 거리로 나섰다.
 
지난해 캐나다 최대 담배회사인 임페리얼 토바코사는 판매업체를 규모, 판매 지역 등으로 평가해 등급을 2단계로 나누고 그에 따라 담배가격을 차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BC한인실업인협회와 중국인실업인협회가 함께 22일 오후 1시 밴쿠버 다운타운 프로빈스(Province) 빌딩 앞에서 거리시위를 벌였다.

허형신 회장은 “임페리얼사의 가격 차별 공급 정책 시행으로 담배 공급가가 담배 10갑 당 최대 5달러까지 벌어진다”며 “소매업체는 대형 편의점, 도매점 등 임페리얼사가 선정한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뒤져 수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회장은 “이번 시위는 대정부 시위가 아닌 임페리얼 토바코사의 가격정책에 대한 시위로 대기업의 불평등 가격 정책으로 인해 소매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BC실업인협회뿐 아니라 전국 실업인협회가 동시에 시위를 전개했다. 온타리오주실협은 온타리오주 의사당 앞에서, 중국계 퀘벡 편의점협회는 몬트리얼에서 임페리얼의 업소차별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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