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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기원 산행대회 성료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9-14 15:32

참가비∙후원금 총 6340달러 모여

지난 11일 번슨 레이크(Buntzen Lake)에서 평화통일기원 산행대회가 있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 이하 평통)의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인순)가 주최 및 진행을 맡은 행사다. 행사에는 모두 170여명이 참가했다.

평통 위원들을 비롯해 밴쿠버한인산우회(회장 이세재)도 산행 가이드로 나서는 등 큰 힘을 보탰다. 송화당 한의원 김현준 한의사와 교환교수로 밴쿠버에 와있는 전남대학교 이승원 의대교수도 참가자들의 부상을 대비해 자원봉사로 나서 행사 내내 자리를 지켰다.

10시부터 시작된 산행은 12~15명씩 한 조를 이루어 모두 8조가 몇 분간의 시차를 두고 출발했고, 1시간 30분여의 코스를 돌아 오후 12시 30분쯤 모두 출발장소로 돌아왔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밀알선교단의 수화노래와 난타팀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몸은 불편하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보여준 난타팀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점심식사를 하며 참가자 간의 친목을 다졌다.

이 날 참가비와 후원금으로 모아진 정성은 모두 6340달러였다. 이 금액은 전액 세 단체(장애인 선교단체 밀알 선교단∙ 캐나다 보훈병원인 조지 더비 센터의 한국전 참전용사 16인∙ 베데스타 장애인봉사회)에 1/3씩 지원된다. 점심식사 등 행사 지출비는 평통이 모두 자체적으로 부담했다.

이인순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정말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셨다”며 “사업 광고나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후원이 아니라, 진정성을 담아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두열 평통 총무는 “밴쿠버 한인교민단체가 많은데 앞으로는 교민들의 화합을 위해 비슷한행사를 따로 하지 말고 한 행사를 함께 힘을 모아 풍성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타문화와 캐나다 정부도 한국교민들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무에 따르면 평통은 산행행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7조가 산행을 출발하는 모습이다. 밴쿠버한인산우회 회원들은 각 조의 가이드를 맡아 참가자들의 원활한 산행을 도왔다.>


<▲ 밀알선교단 난타팀은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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