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족구 연합회(회장 김수기)가 주최한 제 1회 한인 족구 대회가 지난 11일 오전 버나비 콤플렉스 올 웨더 필드에서 열렸다.
족구 단일 종목으로는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최연호 주밴쿠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족구는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스포츠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 취지처럼 족구를 통해 교민 화합과 건강증진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팀은 조 추첨을 통해 4개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였다. 각 조의 3개 팀이 경기를 치러 본선에 진출할 2팀을 선발하고 이후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다운타운 팀이 그레이스 팀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그레이스 팀, 3위·4위는 밴쿠버 팀과 아자 팀이 각각 차지했다. MVP는 다운타운 팀 소속 공격수인 노윤구 선수가 그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주최한 김수기 캐나다 족구 연합회 회장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한인 첫 족구 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기쁘다”며 “내년에도 대회를 열어 족구의 우수함을 알리고 대회를 교민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 김수기 캐나다 족구 연합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가 대회 기념품으로 나눠줄 공에 사인을 하고 있다 >
<▲ 밴쿠버 팀과 홀리파워 팀의 경기모습 >
<▲ 브로드웨이 교회 팀과 써리 유나이티드 팀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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