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융칭바오(Youngqing Bao) >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주최하는 2019년 야생동물 사진상 대상에 중국 사진작가 융칭바오의 ‘더 모멘트(The Moment)’가 선정됐다. 융칭바오가 지난봄 중국 치롄산맥에서 찍은 이 사진은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마멋(marmot)이 새끼들을 위해 먹잇감을 찾아다니던 엄마 티벳 여우와 마주쳐 깜짝 놀란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마멋의 생동감 있는 표정에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 수도 있지만, 사실 죽음을 바로 눈앞에 직면한 마멋의 생애 마지막 몸부림이 담겨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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