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도 “Go Canucks Go!”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 첫 경기가 열리는 1일, 다운타운 거리는 일찍부터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밴쿠버 커낙스를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 수만여 명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거리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경기가 시작된 5시부터는 본격적인 응원전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커넉스 선수의 모습이 스크린에 비칠 때마다 응원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경기 시작 후 내리기 시작한 빗속에서도 응원은 계속됐다. 시민들은 준비해온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고 커낙스 고(Go Canucks Go!)’, ‘위 원 더 컵(We want the cup!)’을 크게 외치며 밴쿠버 커낙스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 다운타운 거리에 모인 수 만여 명의 시민은 '고 커낙스 고(Go Canucks Go!)'를 외치며 커낙스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
<▲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 >
<▲ 응원전에서 한국 유학생들도 만날 수 있었다 >
<▲ 개성 있는 응원 방식과 옷차림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도 있었다 >
<▲ 경기 시작 후 쏟아지는 비에도 열띤 응원은 계속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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