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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중소기업 加법인 해외자본 유치 시작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19 13:53

경기도∙코트라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 체결
코트라(KOTRA)와 경기도가 한국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인 모임스톤(Moimstone∙대표 이창우) 캐나다 법인에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자본 유치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했다. 리치몬드에 있는 법인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틀 간 일정으로 BC주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와 경기도 투자유치단,  양국보 밴쿠버 KBC센터장, 최연호 총영사, 모임스톤 경영진이 자리했다.

모임스톤은 2003년 안양에서 설립되어 현재 국내 IP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한국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1월에는 캐나다 해외 투자자를 발굴해 리치몬드에 해외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코트라(KOTRA)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사 또는 생산공장 설립이 아니라 새로운 투자유치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모임스톤 매출은 일본 대형통신사와 단말기 독점공급권을 따내는 등 성과를 올려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체결식에서 김 지사는 “한국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사례를 모델로 글로벌 재무 투자유치를 통해 수출역량을 증대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모델이 개발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모임스톤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터넷전화 생산라인 증설 및 태블릿 PC로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2015년까지 직접고용 72명, 간접취업 389명의 고용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모임스톤은 올해 말이나 내년에 캐나다 증시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우 모임스톤 대표는 “한국에는 기술기업이 많아 모임스톤이 저평가를 받는 등 투자유치가 어려웠을 때 코트라의 도움으로 캐나다 굴지의 제조회사 사주같은 재무 투자가가 참여한 개인 사모펀드를 조성하여 캐나다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투자 유치 모델이 처음이니 만큼 같은 방식으로 들어올 한국 기업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양국보 밴쿠버 KBC센터장, 이창우 모임스톤 대표,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 코트라와 경기도는 모임스톤 해외 자본 유치 및 캐나다 증시 상장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지원을 약속하는 MOU를 17일 체결했다. (사진=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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