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14일 미국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 F-35 통합공격기(JSF)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항공기 부품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퍼 총리는 14일 “F-35전투기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캐나다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캐나다 항공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F-35전투기는 공대지·공대공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어 ‘통합 공격기’로 불린다. 미 국방부는 F-16과 A-10, 해리어 등 4세대 전투기들을 F-35로 대체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F-35는 현재 개발지연과 비용상승으로 고전 중이다. AFP통신은 13일 “F-35 전투기를 ’흰 코끼리(white elephant)’에 비유하며 ‘값 비싼 애물단지’라고 비판했다.
시험비행과 디자인 등 문제가 꾸준히 불거지면서 당초 2001년부터 2011년까지이던 개발기간도 2016년으로 연장되고 처음 계획했던 제조단가도 계속 상승해 현재 예상 제조단가가 당초의 배에 가까운 9240만 달러를 호가하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는 F-35 전투기 65대를 2016년에 구매하기로 계약된 상태다.
<▲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F-35 모형을 보며 전투기 성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캐나다 총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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