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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경기부양책 연장 시행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03 14:51

종료는 내년 10월 31일

캐나다 정부가 2일 경기부양책(Economic Action Plan)의 지원을 받으며 진행되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내년 3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경기부양책 지원을 10월 31일까지 늦춰 종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경기부양책을 시행한 이래 2만3000여개 프로젝트에 총 620억달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42만여개에 이르는 직업 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 중 건설 프로젝트에 지원된 금액은 총 160억달러로 도로, 대중 교통시설, 공원, 정수처리 시설 등의 건설과 확장공사에 지원됐다.

정부는 “경기부양책의 지원을 받고 있는 건설 프로젝트의 90%이상이 3월 31일까지 완공될 예정이지만 10%는 기후, 경제적인 여건 등의 이유로 제날짜에 완공이 어려워 이같이 종료일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톡웰 데이(Day) 캐나다 정부 재무위원장은 3일 써리 시립 도서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부양책 지원 연장은 여기 있는 써리 시립도서관 뿐 아니라, BC주에서 경기부양책 지원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모든 건설업계 관계자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한 다이앤 와츠(Watts) 써리 시장도 “이번 연방 정부의 결정으로 공공시설물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직업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써리 시청이 진행하고 있는 써리 시립 도서관 건설 프로젝트는 이번 연장을 통해 정부로부터 1000만달러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 스톡웰 데이 캐나다 정부 재무위원장이 써리 시립 도서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부양책 연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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