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 이종은씨가 지난 12일 예일타운 라운드하우스 극장에서 공연을 열고 관객과 만났다. 공연은 단 한 곡을 제외하고 모두 이종은씨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첫 곡은 기존의 사계에서 ‘밴쿠버의 봄과 여름 사이에 비의 특이한 소리’를 포함해 다섯 계절로 나눈 ‘오계(Five Seasons)’였다. 가야금과 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이 특이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어, 자연과 종교에서 영감을 받은 이종은씨의 자작곡이 가야금과 현악기 이중주 등으로 연주됐다. 마지막 8곡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배와 이종은씨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듀오 콘서트였다.
한편, 이 날 공연은 공영방송 CBC 라디오에서 실시간 녹음을 해 눈길을 끌었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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