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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모양 사탕 알고보니 마약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9-13 11:40

경찰, 새로운 형태 마약 반입에 주의 촉구

크랜부룩 연방경찰(RCMP)은 11일 사탕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마약이 다량 발견됐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지난봄, 곰 모양의 사탕이 가득 담긴 가방을 발견했으며 마약 조사팀에 성분 조사를 의뢰했다.

연구팀 조사 결과 가방에 담겨 있던 사탕에 마약의 일종인 LSD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에 따르면 LSD는 섭취하면 10시간 동안 심한 환각상태에 빠지며 즐거움과 공포감, 두려움, 불안 등을 느끼게 된다.

LSD는 뇌와 염색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장 박동과 혈압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수전증이나 오한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크랜부룩 연방경찰의 크리스 폴크너(Faulkner) 경사는 “어린이가 이를 사탕으로 착각하고 섭취할 경우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찰은 가방을 소지하고 있던 용의자를 체포해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사진=RC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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