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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은 카나다에서 생산되는 물건을 미국으로 보내고 다시 미국의 제품들을 카나다로 갖고 오는 일이다. 때문에 미국 국경을 넘나드는 일은 이제 나의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고속도로와  주변의 환경은 매우 친숙하여 딴 나라 같지 않다. 내가 자주 다니는 곳이 I-5고속도로 Exit...
김유훈
밴쿠버의 봄은 도시 전체가 마치 정원과 같다.  27년전, 나는 우리 4식구를 데리고 벗꽃이 활짝 핀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였다.  10살의  아들과  7살의 딸을  두 손에잡고 밴쿠버 땅을 밟은 것이 엊그제 같기만 한데 세월이이렇게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우리 두 아이들은카나다 교육을 무사히 잘 받고 이제는 독수리가 날개를펴고 훨훨 나르듯이 모두 둥지를 떠났다. 아들은 한국으로, 그리고 딸은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지내고...
김유훈
2019년 새해가 밝아왔다.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갖고 금년에는 지난 해보다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게된다. 우리가  살고있는 카나다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서도 세계적으로 최상위권 안에 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살고있는 나는 감사해야 하지만 요즈음은 오히려 잠을 쉽게 잘 수 없다. 그 이유는 고국인 대한민국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닭도록 계속되어야 할 우리의...
김유훈
지금 세계는 스마트 기기의 시대다. 전자산업의 발달로 인해 자동차, 비행기, 배 그리고 각종 건축물에 스마트한 전자장비가 설치되어 현대사회를 대부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카나다의 드넓은 땅의 농사까지 첨단기법 즉 스마트 기기는 물론 인공지능까지 이용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개인의 삶과 가장 밀접한 전자기기는 스마트 폰이다. 최근 스마트 폰의 세계적인 시장에서 한국 제품, 즉 삼성과 LG가 선두권에 있다는 사실은...
김유훈
내 인생 2막 2장 2018.04.17 (화)
오늘날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국가적인 과제는 “일자리 문제”이다. 그 중에서도 청년들의 일자리는 실로 심각하다.  내가 외국에 살며 보아도 이곳 역시 다르지 않은 현실이다.젊은이들이 대학, 대학원을 나와도 특별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갈 곳이 많지 않아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이 있다. 얼마 전 한국의 어느 방송에 4시간짜리 알바 두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김유훈
이태리는 유럽 최대의 고대 국가로서 역사적,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그리고  그 곳의 도시들은 이름만 들어도 유명하다. 로마, 나폴리, 베니스 등등은 언제라도 가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이곳 밴쿠버에도 오래전에 정착한 많은 이태리 이민자들이 살고 있어 그들의 고향 지명을 그대로 쓰고 있어 나름대로 향수를 달래고 있다. 특히 밴쿠버 시내 Commercial 이나 E.Hastings St.에는 지금까지 이태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별히 내가...
김유훈
꽃피는 봄이 오면 2017.02.25 (토)
 지난겨울은 이곳 밴쿠버의 날씨가 매우 추웠다. 그리고 눈까지 많이 내렸다. 곧 3월이 오면 남쪽에서부터  꽃 소식이 들려오겠지. 이번 겨울은 이곳뿐 만 아니라 한국도 매서운 한파와 눈이 많이 내렸나 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국은 정치적 한파가 온 나라를 뒤덮었다. 한 방송국의 조작된 보도로부터 시작된 언론선동, 그리고 촛불이 민심이란 이유로 국민이 직접 뽑아준 대통령을 탄핵하고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하였다. 글쎄, 아무리...
김유훈
내가 카나다에 온지 벌서 25년, 처음 정착한 곳이 써리였는 데  외국치고는 좀 시골 분위기가 있었다.  뿐만아니라 교통이 매우 불편한 곳이다. 시내로 나가려면 좁은 패툴로 브릿지를 이용해서 가는 길과 No.1고속 도로를 이용해야한다. 더우기 나는 유학생으로 밴쿠버 서쪽 끝에  있는 Regent college를  다니는 데 너무 힘들어 부득이 이사까지 하였다. 그 후 내가 다시 써리에  정착한지 20년, 처음에 낯설고 외국같던 이곳은 이제 우리...
김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