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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4-17 13:41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 6월 29일 정기공연 개최
‘내 고향 Korea’ 주제로 향수 자극할 무대 선보일 예정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단장 김시태·이하 MVMC)의 제14회 정기공연이 오는 6 29일 써리 소재 찬도스 패티슨 극장(Chandos Pattison Auditorium)에서 열린다.

 

내 고향 Korea’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정기공연에서 MVMC는 기성세대 가요부터 가곡까지 교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창립해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하는 MVMC는 약 30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남성 합창단이다. 단원들은 모두 성악 비전공자이지만 단지 노래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매주 모여 함께 화음을 맞추고 있다.

 

MVMC의 김시태 단장은 평균 연령이 50대 초반일 정도로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들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 합창단이지만, 마음만은 늘 20라며 캐나다 생활이 단조롭고 지루할 수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합창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고 있다고 웃었다.

 

전원 남성으로 이루어진 MVMC이지만 지휘는 소프라노 정은아 씨가 맡고 있다. 올해로 지휘 4년 차를 맞는 정 씨는 남성 단원만 있는 합창단을 지휘하는 것이 처음이라 두렵기도 했지만, 단원 분들 모두가 열성적이고 잘 따라와 준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은아 소프라노의 열정적인 지휘에 힘입어 MVMC의 단원 수도 4년 동안 두 배가 증가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클래식하면서 수준 있는 곡들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공연 주제에 걸맞은 노래들을 부르며 솔로, 중창, 율동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MVMC의 박치현 테너2 파트장은 이번 공연이 내 인생의 마지막 무대라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우리의 실력은 성악 전공자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감정 표현만큼은 그에 못지않다고 자부하니, 많은 분들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MVMC는 이번 정기공연의 티켓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지만, 입장객들의 자발적인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 제14회 정기공연>

일시: 6 29() 저녁 7 30

장소: Chandos Pattison Auditorium (10238 168 St, Surrey)

공연 및 협찬 문의: (778) 868-0152, mvmc2024@gmail.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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