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발발 71주년 헌화식, 20일에 개최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18 14:32

한국전 참전 용사회 보존 지회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 의원과 넬리 신 하원 의원은 장경룡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국방부 정무차관 아니타 벤덴벨드(Vandenbeld) 하원 의원, 한국전 참전 용사회 수도 7 지회의 빌 블랙(Black) 회장 및 참전 용사들 그리고 한국전 추모 위원회와 오는 6월 20일 오타와에 위치한 국립 전쟁 기념비에서 한국전 발발 71주년과 한국전 정전 기념일 (7월 27일) 68주년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진행한다.

6월 20일 진행되는 한국의 날 행사는 한국전 동안 일어났던 기념비적인 전투들과 행사를 기리기 위해 3년간의 한국전의 해 (2020년 6월 25일 – 2023년 7월 27일) 70주년의 일부이다.

한국전은 캐나다 전역에서 2만6000여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의 압제에 맞서 싸웠으며, 또 다른 7000여 명이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했던 캐나다에서 3번째로 희생이 많았던 전쟁이다.

마틴 상원의원은 “이제 8~90대가 된 용맹한 젊은 캐나다인들은 치열한 전쟁을 마치고 평화로운 시기에 조용한 나라로 돌아왔을 때 쓸쓸함을 느꼈으며, 캐나다가 자신들을 잊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며 “전사 후 여전히 한국의 UN 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수백 명의 캐나다 용사를 기리기 위해서는 캐나다인들이 그들과 함께하며 봉사와 희생의 유산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