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최대 여행사인 오케이투어가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일정으로 마련한, 에메랄드 로키 투어의 첫 일정을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의 로키 투어에는 앨버타의 밴프, 재스퍼 등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현재 연방 정부의 방침상 투어 버스로는 BC에서 앨버타의 경계를 넘어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에 오케이투어는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한 결과, 일정에 과감히 앨버타 지역을 제외했다. 그리고 BC의 로키 지역인 에메랄드 레이크, 요호 국립 공원 등을 좀 더 깊이 다루기로 했으며, 오카나간, 켈로나 및 해리슨 레이크 등 BC의 유명 관광지를 모두 포함하는 일정으로 조정하게 됐다.
일정을 처음 기획할 때만 해도 고객들의 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첫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고객들이 들려주는 후기를 들어보니, 그 걱정은 기우였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한 식당에서 단체 식사를 할 수 없어 전 일정을 자유식으로 진행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한 투어 참가자는 오히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고, 가이드가 식당을 잘 안내해주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의 경우 모두 최신식 차량을 이용했고, 차량 내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수시로 차량 내부 소독, 손 소독제 제공, 탑승자 전원 열 감지 등을 통해 다각도의 방역 계획으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전에 밴프·로키 투어를 다녀온 고객의 후기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일정이 오카나간 레이크, 캘로나, 해리슨 레이크 등을 추가로 방문하여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더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에메랄드 로키 투어는 3박 4일 일정이며 주요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에메랄드 레이크, 요호 국립공원, 자연의 다리, 캠룹스 벽화마을, 로키산맥 만년설 및 빙하, 레벨스톡 기차 박물관, 브라이덜 폭포, 오카나간 레이크, 켈로나, 헬스 게이트 트램, 해리슨 온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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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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