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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로보유 늘렸다 평가절상 손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4 00:00

캐나다 정부는 미화보다 더 많은 유로화를 보유하는 외환보유고 정책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대비한 조치였으나, 유로화 또한 가치가 떨어지면서 캐나다 정부는 미화 7100만 달러어치의 평가절상 손실을 입었다.

재무부가 4일 발표한 정부외환보유고 월례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2007년 12월 31일 현재 미화 410억81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11월보다 보유고는 2억2900만달러가 늘었다. 외화 비중을 보면 미화는 192억5700만달러, 유로는 미화 195억2600만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미화보다 유로화의 비중이 더 높다. 미화와 유로 외에 캐나다 정부는 엔화 5억31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외환 보유고 내역은 증권 371억5600만달러, 저축 21억5800만달러로 유동자산이 주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 9100만달러어치와 특별인출권(SDR) 10억1500만달러, IMF예치금 6억610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한편 정부가 보유한 금은 최근 가격 상승으로 외환보유고 수치를 높이는 데 한몫 했다. 2006년 12월 캐나다 금 보유고는 6900만달러어치였으나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캐나다의 금 보유고는 지난 12월 9100만 달러어치로 집계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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