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시대'...캐나다 달러환율 다시 상승
말 그대로 심리적 저항이 컸다.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 고지 안착에 나선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44센트 하락한 99.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0.05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결국 두터운 매물 벽을 넘지 못했다.
국제유가 세자리수 시대에 맞춰 캐나다 전국의 휘발유 값도 소폭 올랐다. 3일 캐나다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07.16센트를 기록했다. 가스버디(Gasbuddy.com)에 따르면 뉴펀들랜드주 남부지역이 리터당 129.1센트로 가장 높았고 알버타주는 리터당 98센트로 가장 낮았다. BC주의 평균 기름값은 리터당 106.26센트였으며 최저 95.4센트(아보츠포드)에서 최고 124.9센트(디즈 레이크)를 기록했다.
루니화는 국제유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달러 환율은 유가하락에도 불구 소폭 올랐다. 3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0.19센트 상승한 1.00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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