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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시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2 00:00

새해 첫날부터 급등세..캐나다 달러는 소폭 하락

새해 첫날,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장중한 때 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99.62달러로 지난해 마지막 날보다 3.64달러 뛰었다.

새해 들어 국제유가가 갑자기 급등한 것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의 하나인 나이지리아 소요 사태로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의 에너지 재고가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이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파키스탄 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부각되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1980년 오일쇼크 당시 배럴당 38달러까지 치솟은 국제유가는 물가상승을 감안한 현재 시세로 환산할 경우 배럴당 96달러~103달러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2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0.15센트 하락한 1.0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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