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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1인당 평균 233달러 소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27 00:00

실속파들은 한 달 전에 쇼핑 끝내

BC주민 4명 중 1명(25%)은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미국으로 선물을 사러 쇼핑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디시마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2월초까지 2개월간 캐나다인 10명 중 근 2명(17%)은 미국으로 쇼핑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 쇼핑 여행은 특히 BC주와 온타리오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또한 가계소득이 연 8만달러가 넘는 가정에서도 4명중 1명(26%)이 미국으로 쇼핑여행을 떠났다. 미국으로 간 사람들이 쇼핑에 들인 돈은 평균 616달러로 숙박비나 음식값, 교통비는 제외한 금액이다.

26일 박싱데이에 토론토 이튼센터에 몰려든 인파. 사진 위키피디아=Dochar/크리에이티브 커먼 라이센스

 BC주의 실속파들은 주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캐나다의 12월 26일 박싱데이(Boxing day)처럼 미국 내 소매업체들이 각종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날이다. 미국 추수감사절은 11월 4번째 목요일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22일이었다.

한편 박싱위크(Boxing week)에 돌입한 캐나다 국내 소매점들은 루니화 강세를 통해 비축해놓은 재고소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업체가 미국과 대등한 가격 또는 그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비자 캐나다에 따르면 캐나다인 500만명이 박싱데이에 평균 233달러를 소비할 계획이다. 쇼핑객 예상숫자는 지난해보다 17% 줄어들었으며 예상되는 평균 소비액수도 지난해 평균 328달러에 비해 줄어든 액수다. 박싱데이와 박싱위크는 영연방국가들에서 지켜지는 전통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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