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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의 전설 오스카 피터슨 타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27 00:00

23일 토론토 자택서
재즈 피아노의 세계적 거장 오스카 피터슨(82)이 23일 캐나다 토론토 자택에서 신장 쇠약으로 별세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피터슨은 1949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며 재즈계에 데뷔한 이래 신기(神技)에 가까운 양손 스윙 주법과 부기우기에서 비밥 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작곡 활동으로 재즈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아 왔다.

그는 6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자신의 음반은 물론 다른 뮤지션들의 음반에 연주가로 참여하는 등 가장 많은 레코드를 발표한 음악가 중 하나로, 각국의 수많은 재즈 피아니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1987년 로이 톰슨 어워드, 1997년 그래미상, 2000년 유네스코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캐나다에서는 생존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념우표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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