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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둑 표적은 ‘혼다 시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19 00:00

IBC, 올해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 발표 대부분 도난방지장치 없는 차량

캐나다에서 차량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차량은 구형 혼다 시빅(Civic)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보험위원회(Insurance Bureau of Canada)가 19일 발표한 도난차량 통계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도난사고가 많았던 차종은 1999년과 2000년형 혼다 시빅 SIR 2도어 모델이었다. 혼다 시빅은 3년 연속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 1위에 올랐다.

혼다 시빅 다음으로는 2004년형 스바루 임프레자, 1998·1999년형 아큐라 인테그라, 1994년형 다지/플리머스 캐러반 등이 가장 많이 도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 톱 10 리스트에 오른 차량들은 모두 도난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고유 정품 키가 아니면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들이다. 

캐나다보험위원회 릭 듀빈 부회장은 “이모빌라이저가 차량 도난 사건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은 통계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며 “혼다 시빅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실제로, 혼다 시빅 구형 모델은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1위에 올라있지만, 이모빌라이저가 설치된 신형 모델의 도난 사고율은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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