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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 계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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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12-17 00:00

BC주 10월 신차 판매 3.3% 감소

지난 10월 캐나다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에 이어 계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캐나다 전체의 신차 판매량은 9월에 비해 1.4% 줄어든 13만750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감소는 신차 판매가 줄어든 것에 기인하고 있는데, 승용차의 경우 금년 들어 두 번째로 큰 4.9%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판매는 북미산 자동차와 수입산 자동차 모두 줄어들었는데, 그나마 가족용 미니밴을 포함한 트럭 판매가 2.4% 늘어 감소 비율을 상쇄했다.

통계청은 최근 수집된 자료를 통해 11월에도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감소세는 대부분 트럭의 판매 둔화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승용차 분야의 경우 수입차가 총 2만3993대로 7.5%나 줄어든 판매량을 보여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큰 감소치를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생산된 북미산 자동차의 경우 3.5%가 줄어든 4만466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자동차 판매량은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10월 총 자동차 판매량은 전달에 비해 3.3% 감소한 1만6204대를 기록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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