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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민 5% ‘한국어 사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4 00:00

한국어 사용인구 캐나다 전국 12만8120명

메트로밴쿠버 거주자 중 5%는 한국어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

2006년 실시된 캐나다 전국인구조사결과 캐나다 통계청은 한국어가 메트로밴쿠버에서 4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영어 제외)라고 4일 석세스 밴쿠버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거주 한국어 사용자는 4만2000명에 달한다. BC주에서는 메트로밴쿠버 외에 아보츠포드 지역에 1645명, 빅토리아에 1166명의 한국어 사용자가 거주해 BC주민 중 우리말 사용자는 총 4만7315명이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한국어 사용자가 12만8120명에 달한다. 거주지별로 보면 온타리오주(6만1290명)에 가장 많고 이어 BC주, 알버타주(1만1550명) 순이다. 캐나다 주요 대도시 중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10대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된 도시는 밴쿠버 외에 캘거리(10위 6470명)가 유일하다. 캘거리 시민 중 한국어 사용자 인구비율은 2.6%다.

중국어-펀잡어-필리핀어-한국어순

광역밴쿠버 외국어 사용인구를 보면 중국어 사용자가 33만2000명에 달해 가장 많고 이어 펀잡어(인도 방언, 12만2000명), 타갈로그어(필리핀어 5만2000명), 한국어 순이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어 사용자 수가 전체 한인인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영어를 사용하는 2세와 3세 한국계는 영어 사용자로 분류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처럼 영어권 사용자로 분류된 숫자까지 감안하면 한인 인구는  메트로 밴쿠버 전체 인구의 최소한 5%는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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