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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 잃은 중국산 장난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3 00:00

加소비자 절반 이상, “구입 전에 중국산인지 확인하겠다”

올해 아이들에게 연말 선물로 장난감을 사주려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부모들에게 원성을 들을 수도 있다. 중국산 여부와 회수조치(recall) 대상이 됐던 장난감인지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인 55%, 특히 25세부터 34세 사이 74%는 아이들에게 올해 연말에 장난감을 선물로 사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 중 과반수(55%)는 ‘메이드 인 차이나’ 장난감은 피하겠다고 밝혔으며 10명 중 7명(74%)은 선물로 줄 장난감이 회수조치나 소비자 경고 대상이 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해리스/디시마 설문조사에서 밝혔다.

중국산 장난감이 잦은 리콜 대상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상당히 잃어버렸다. 대부분 리콜 원인이 중국 내 제품제조과정의 하자보다는 북미주 업체의 디자인 문제라는 지적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지는 못하고 있다.

입소스리드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자녀가 있건(85%), 없건(84%)간에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이 장난감 안전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장난감에 대한 올해 최소한 3차례 대대적 리콜 조치 끝에 10월 미국에서 불거진 납(lead)이 함유된 중국산 장난감은 “아이들의 두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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