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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美 달러 환율 역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3 00:00

루니화 1달러 무너져

캐나다 달러 환율 1달러선이 무너졌다. 3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 대미환율은 지난 주보다 0.02센트 하락한 99.9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캐나다 달러와 미국 달러의 교환가치는 지난 9월 이후 2달여만에 처음 역전됐다.

이날 루니화는 시장 개장직후 99.7센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1월 7일, 1.1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한 캐나다 달러화는 이후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급락했다. 또, 캐나다 중앙은행이 조만간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도 환율 하락세를 부추겼다.

국제 유가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 3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선물 가격은 배럴당 60센트 오른 89.31달러로 마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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