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과 충돌… 승객과 승무원 모두 구조돼
캐나다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크루즈 선박이 남극에서 빙산과 부딪쳐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론토의 GAP 어드벤처 소유인 크루즈선 익스플로어(The Explorer)호는 남극 생태학 관광을 위해 승객을 싣고 항해하던 중 빙산과 충돌했다. 빙산에 익스플로어호가 충돌한 후 배가 심하게 기울자 선장은 탈출 명령을 내렸고, 이 배에 승선했던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구명 보트를 타고 탈출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었던 노르웨이 크루즈 선박 노드노지(Nordnorge)선이 긴급 구조에 나서 91명의 승객과 9명의 탐사 스태프, 54명의 승무원을 모두 구조했다.
칠레 연안에서 남극 주변을 도는 총 19일에 걸친 일정으로 출발한 익스플로어호는 승객들에게 펭귄과 고래 등 자연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생태학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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