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네스빗번즈, 2009년 대미 환율 98센트 전망
연일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 환율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MO 네스빗 번즈는 2일,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캐나다 달러환율이 2009년 상반기 98센트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MO 네스빗번즈는 또,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환율은 최고 1.1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표 참조).
BMO 네스빗번즈는 그러나 환율상승과 물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6월쯤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미국 FRB가 금리를 또다시 내려 금리가 4%까지 하락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5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지난 주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0.14센트 오른 1.07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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