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실업률이 고용증가에 힘입어 하락했다. 통계청은 10월 실업률이 지난 9월(5.9%) 보다 0.1%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34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캐나다 실업률은 33년래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10월 근로인구 취업률은 63.7%로 최근 5년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종의 고용증가가 눈에 띈다. 모두 6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지난해보다 3.2% 늘었다. 특히 의료, 사회봉사관련 직종(2만9000)이 두드러졌다. 반면, 제조업은 캐나다 달러 강세로 극심한 침체국면이다. 생산제조부문의 취업률은 0.5% 하락했고 같은 기간 1만92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알버타(3.4%), 마니토바(4.0%), 사스캐처원(4.3%), BC(4.4%)주 등 서부지역의 실업률이 전국 최저수준을 보였다. 온타리오(6.0%), 퀘벡(6.9%), 노바스코샤(7.6%), 뉴브룬스윅(7.6%) 등 동부지역은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뉴펀들랜드주의 실업률은 13.5%에 이르렀다. BC주는 무역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업률(4.4%)이 지난 달보다 조금 상승했다.
고용시장 호조로 근로자 임금도 크게 올라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4.1% 인상됐다. 근로자 임금은 3개월 연속 4%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캐나다 주요지역 실업률(10월)
BC 4.4%
뉴펀들랜드 13.5%
프린스에드워드 8.8%
노바스코샤 7.6%
뉴브룬스윅 7.6%
퀘벡 6.9%
온타리오 6.0%
마니토바 4.0%
사스캐처원 4.3%
알버타 3.4%
자료 : 캐나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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