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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신 주의원 무난히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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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10-05 00:00

73% 넘는 압도적 지지 얻어

이승신(李昇信·Sandy Lee) 노스웨스트준주 의원이 무난히 3선에 성공했다. 지난 1일 열린 선거에서 이승신 의원은  73%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비공식 집계 결과, 774명의 전체 투표자 가운데 564표를 얻었다

李 의원은 1999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4년 뒤 실시된 2003년 선거에서는 전체 투표권자의 82% 지지를 얻었다.

북위 62도에 위치한 옐로나이프에서 그녀는 지역이 배출한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통한다. 지역구인 랜지 레이크(Range Lake)는 수도 옐로나이프의 교외지역으로 그녀에게는 제 2의 고향이나 같은 곳이다.

이승신 의원이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토박이 못지않은 지역사랑과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근면함과 성실성을 인정 받은 결과다. 이승신 의원은 캐나다 유일의 한인 여성의원이다.

1964년 서울 출생으로 1978년 캐나다 이주이후 1989년 오타와 칼튼(Carleton)대학교 정치학과, 1997년 핼리팍스 달하우지(Dalhousie) 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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