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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거침없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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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9-17 00:00

연말 對미 환율 1:1 전망

캐나다 달러화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루니화는 전날보다 0.24센트 오른 97.2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77년 2월 15일 이후 30년래 최고치다. 캐나다 달러의 대미 환율은 지난 주보다 2센트 이상 올랐고 6개월만에 12센트가 오르는 폭등세다.

캐나다 달러는 국제유가와 함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80.57달러에 거래됐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연말 국제유가 전망을 배럴당 7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 달러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미국의 금리인하 때문이다. 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미국 FRB가 금리를 최소한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며 0.5% 포인트 이상 인하한다면 루니화는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 연말 미국과 캐나다의 환율은 1: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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