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도 소폭 앞서… 캐나다화 강세는 우려
올 2분기 캐나다의 실질 GDP 성장률이 2.5%를 기록해 미국 2%를 추월했다. 이 가운데 캐나다화 강세로 인해 캐나다 국내 고용비용과 봉급이 미국과 비교해 올 2분기 많이 올랐으나 그만큼 노동생산성과 근무시간도 증가했다.
캐나다 단위노동비용은 2분기 미화로 환산했을 때 7.1% 상승한 반면 미국은 5.1%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을 캐나다화로 계산했을 때 4.8%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국내회사들은 미국내 회사에 비해 운영비용증가가 적었다.
노동생산성은 캐나다가 0.9%, 미국이 0.8% 증가해 근소한 차이로 캐나다 앞섰다.
근무시간은 캐나다가 1.6%, 미국이 1.1% 증가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올해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근로 생산성이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근무시간은 1.6% 늘어난 가운데 단위노동비용은 4.8%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수치이지만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기업체들이
루니화(캐나다화)상승에 따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미수출 감소가 우려의 대상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