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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7명은 디카 쓴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13 00:00

‘앨범’은 2명중 1명 꼴 사용

“디지털 사진은 전통적인 필름 사진을 먼 옛날의 것으로 만들었다”

캐나다인 10명중 7명(68%)은 이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중 ‘카
메라폰’ 사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아 3%대에 불과한 상태다.

설문조사전문 입소스-리드사에 따르면 전통적인 필름사진의 명맥이 끊긴 것은
아니다. 아직 10명중 1~2명(17%)은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필름카메라
를 많이 사용하는 계층은 55세 이상으로 3명중 1명(27%)은 필름카메라를 사용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나이 대에도 디지털 카메라 보급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
어 50대 후반 44%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촬영방식과 달리 사진을 보는 방식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이 동일
한 선호도를 갖고 있다. 캐나다인 10명중 7명(68%)은 이메일로 친지들에게 사
진을 보내주거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하며, 같은 비율이 사진을 종이에 인
화해 소장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보급은 사진을 찍는 횟수를 늘렸다. 캐 나다인 10명중 4명은
지난 5년간 사진을 찍는 회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5년간 1인당 디
지털 사진 430장 과 인화된 470장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4명 중 1명은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인화해 보관중이다.

BC주민과 알버타주민들은 캐나다 국내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인터넷상에 사진
올리기를 가장 좋아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디지털에는 정보의 휘발성이라는 단점이 있다. 평 균수명 5년에 길어야
10년을 쓸 수 있는 하드드라이브에 디지털 사진을 보관할 경우 기기가 고장
나면 많은 사진과 기억을 잃을 수 있다. 캐나다인 82%가 하드드라이브에 사진
을 보관하고 있는 가운데 2명중 1명은 사진을 인화해 엘범에 정리하는 아날로
그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고장에 대비해 2개 이상 매체에 사진을 복사해놓거
나 인터넷상에 정리해 놓는 것도 대책이 된다.

한편 캐나다인 10명중 1명(14%)은 사진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같은 숫자가 사
진 찍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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