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펀들랜드주가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석유기업 쉐브론 사가 이끄는 헤브론(Hebron) 오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뉴펀들랜드의 대니 윌리엄 주수상은 22일 양측이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이번 협약을 통해 뉴펀들랜드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원유 채굴에 대한 로열티 뿐 아니라 대규모 건설사업을 통해 많은 직업이 창출될 것이라 밝혔다.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80년대에 총 7억3000만배럴이 넘는 매장량을 가진 헤브론과 벤 네이비 오일필드가 발견되면서 추진돼 왔다.
그 동안 석유개발업체들과 뉴펀들랜드간에 지분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개발이 미뤄져 왔었는데, 이번에 전격적으로 4.9%의 지분과 정유관련 시설 유치 등의 조건이 받아들여지면서 뉴펀들랜드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맞게 됐다.
윌리엄 주수상은 석유개발시설 건설이 늦어도 2010년에는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제석유가격에 따라 주(州)에게 주어지는 로열티만 25년간 총 1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브론 프로젝트는 쉐브론 외에 페트로 캐나다, 엑슨 모빌, 노스크 하이드로 등 4개 거대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뉴펀들랜드에서는 하이버니아, 화이트 로즈, 테라 노바에 이은 4번째 메이저 석유시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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