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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제도, 양이 문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6 00:00

캐나다인 90%이상 재활용 참여 재활용 가능 쓰레기 여전히 많이 버려져


재활용 제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진 1990년대 후반 이후 캐나다인 사이에서 재활용은 이제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캐나다 통계청은 13일 “연령, 소득, 직업과 상관없이 모든 캐나다인들이 재활용에 동참하고 있다”며 “단독주택 거주자 97%, 저층 아파트 거주자 95%가 재활용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 참여비율은 1994년 평균 70% 선에서 2006년 90%선으로 늘어났다.

참여비율은 높지만 정작 개인들이 배출하는 재활용 가능 쓰레기 중에 재활용되는 양은 많지 않은 문제점이 남아있다. BC주민들은 2004년 재활용 대상인 유리, 종이,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된 재활용 대상 쓰레기를 1인당 382kg 가량 배출했는데 이 중 재활용된 것은 37.7%인 1인당 144kg에 불과하다. 238kg의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매립지로 보낸 것이다.

그나마 BC주는 재활용 쓰레기 대비 재활용 비율이 국내에서 노바스코시아주(45.1%) 다음으로 높은 편이다. 알버타주(27.7%), 마니토바주(15.1%), 사스캐처원주(15.2%)와 퀘벡주(19.4%)는 개인들이 배출하는 재활용 가능 쓰레기에 비해 재활용 비율이 매우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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