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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슨 임대료, 加 2번째로 비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2 00:00

加최고는 토론토 블루어街...세계 최고는 런던 올드 본즈

밴쿠버 랍슨가(Robson St.)의 상가 임대료가 비싸다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세상에서 가장 상점 임대료가 비싼 곳은 영국 런던의 올드 본드가(Old Bond St.)로 평방피트당 1400달러(이하 미화)에 달한다.

콜리어 인터내셔널사가 집계한 상가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런던 올드 본즈가의 뒤를 이어 임대료가 비싼 곳은 평방피트당 1350달러인 미국 뉴욕 5번가이다. 이어 3번째로 비싼 곳으로는 평방피트당 900달러인 영국 런던 슬로앤가(Sloane st.), 프랑스 파리 아베뉴 데 샹젤리제(Champs Elysees)가 공동으로 올랐으며 4위는 평방피트당 570달러인 홍콩 커즈웨이베이(Causeway Bay), 5위는 평방피트당 550달러인 일본 도쿄의 긴자 거리다.

랍슨가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평균 202달러50센트로 캐나다에서 2번째로 높다. 캐나다에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평방피트당 210달러로 집계된 토론토 웨스트 블루어가이다. 이어 몬트리올 웨스트 세인트 캐서린(200달러), 캘거리 사우스웨스트 17번가(90달러), 빅토리아 가버먼트가(70달러), 할리팩스 스프링 가든로드(Spring Garden Rd. 45달러), 사스카툰 이스트 21번가(28달러), 위니펙 코리든가(Corydon Ave. 19달러), 리자이나 11번가(15달러) 순이다.

캐나다의 상가 임대료는 미국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5번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485달러), LA 로데오 드라이브(480달러), 호놀룰루 칼라코어 애비뉴(360달러), 시카고 노스 미시간 애비뉴(250달러)가 임대료 상위 5위 안에 드는 곳들이다.

한편 밴쿠버 지역 상업용(상가용) 부동산 시세는 도심지역이 평방피트당 325달러선(이하 캐나다화)으로 빅토리아(330달러선)와 함께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지만 1위 자리는 최근 상가 자리가 크게 부족해진 캘거리에 내주었다. 캘거리 도심지역 상가 부동산 시세는 평방피트당 350달러선에 달해 토론토(230달러), 오타와(160달러) 등 동부 대도시에 비해 1.5-2배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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