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도심은 꾸준한 증가
신규주택 착공물량 감소세가 6월에도 계속됐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10일 캐나다 전국적으로 6월 주택 착공 물량이 22만5500세대로 5월 23만5200세대보다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CMHC 수석 경제분석가 밥 듀간씨는 “지난 5월 전국적으로 착공 물량이 늘어났다가 6월 들어 다시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물량이 감소했다”며 “올해 전체적인 착공 물량은 지난해보다는 높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착공 물량 감소는 주로 중부 지역 주들과 온타리오주 도심(-19.4%)에서 발생했다.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도심지역 착공 물량은 오히려 3% 늘어났다. 특히 BC주 도심지역의 6월 착공 물량은 2947세대로, 올 들어 주거용 건물 착공 물량은 총 3만4500세대로 잠정 집계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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