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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건강지수' 제도 도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0 00:00

24시간 동안 오존 등 대기오염 요소 분석 건강에 미치는 영향 1-10단계로 평가

존 비어드 캐나다 연방 환경부 장관과 토니 클레먼트 보건부 장관은 9일 “향후 4년간 3000만달러를 투자해 대기오염 예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국립 대기오염 건강지수(AQHI)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AQHI 제도는 토론토에서 18개월 전에 시험 도입된 상태이며 이번 연방정부 발표에 따라 토론토 시험 도입에서 얻을 성과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BC주와 노바스코시아주에서는 일부 지역에 이미 시험 도입된 상태다. AQHI 제도에 따라 정부는 발표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오존과 미세분자 등 대기오염 요소들을 분석해 이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1부터 10단계로 나누어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 기상청에서 제공한 대기오염 건강지수 발표 샘플 자료. 현재 지수는 5이며, 노약자나 천식 등의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비어드 환경부 장관은“지역별로 대기상태를 예보하고 공해에 대한 대응방법을 알려 개인들 스스로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주요 목표”라며 “우리는 캐나다인들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기오염 건강지수와 지수에 따른 대응책은 캐나다 기상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www.weatheroffice.gc.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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