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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가면 “말 달리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6 00:00

올 여름에 가보자 (1) 카우보이들의 본고장 캘거리

캘거리 관광의 피크시즌은 캐나다 서부 카우보이들의 큰 축제인 스탬피드(Stampede)가 열리는 7월 초다. 올해에도 스템피드 행사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알버타주 출신인 스티븐 하퍼 총리가 올해는 개막식을 직접 챙겨 권위를 더하게 됐다. 스탬피드 축제 자체는 1912년에 시작됐으며 올해는 120만명이 로데오와 척웨건으로 불리는 마차경주, 카우보이 댄스를 즐기기 위해 캘거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알버타주는 캐나다 카우보이들의 본고장이며 캘거리는 카우보이들의 수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나다 관광청이 캘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찾아봐야 할 명소들로 선정한 곳들도 모두 카우보이 문화의 향수가 담겨있다.

캘거리 도심지역에서 사진에 담을 만한 요소로는 캘거리 타워가 대표적이며 쇼핑가로는 밴쿠버의 퍼블릭 마켓 분위기인 오클레어 마켓(www.eauclairemarket.com), 그랜빌 아일랜드 분위기의 축소판인 아트 센트럴(www.artcentral.ca) 이 있다.

오직 캘거리에서만 가능한 볼거리로는 캐나다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스카이 라인’이 있다. 이름은 평화롭지만, 90m 스키점프대에서 시속 140km로 내려오는 아찔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www.canadaolympicpark.ca).

한편 캐나다 관광청이 추천하는 식당 HY스테이크하우스(www.hyssteakhouse.com)나 2.5에이커에 달하는 대형 실내 식물원인 드보니안 가든(Devonian Garden)도 캘거리 다운타운의 주요 관광 명소다.

캘거리에서 기마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포트 캘거리=역사공원 캘거리의 과거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장소다. 자원봉사자들이 100년 전 복장을 입고 100년 전의 모습과 생활상을 재현한 거리를 돌아다니는 이곳은 서부시대의 사진을 담길 원하는 사람들의 순례지다. 참고 www.fortcalgary.ab.ca

▲바 유 랜치 국립사적지=캘거리에서 남쪽으로 100km떨어진 바 유 랜치(Bar U Ranch)는 캐나다의 사적지로 지정된 농장이다. 말과 카우보이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 풍경을 담은 달력에 등장하는 농장건물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여기서 촬영됐다. 참고 www.pc.gc.ca/lhn-nhs/ab/baru/
▲글렌보우 박물관=’세계가 서부를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만큼이나 이 박물관은 서부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캐나다 박물관답게 유물 사이로 실제로 타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적지 않아 가족단위 방문에 적합하다. 참고 www.glenbow.org

▲스프루스 미도우 승마장=거의 매일 장애물을 뛰어넘는 승마 경주인 쇼점핑 대회가 열리는 스프루스 미도우는 승마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장소다. 말을 좋아하는 사람 또는 취미로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꼭 방문해볼 만하다. 커다란 말이 기수와 함께 장애물을 넘는 장면은 승마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참고 www.sprucemeadows.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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