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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해 개개인이 행동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4 00:00

캐나다인 91% 동의… “정부에 책임” 72% 10명 중 3명 “환경 위해 기부할 뜻 있어”

환경 문제 해소를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캐나다인들 거의 대부분(91%)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72%) 캐나다인은 정부가 환경문제 해결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입소스리드가 MSN사의 의뢰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 84%는 오는 7일 개최되는 ‘라이브 어스(Live Earth)’ 콘서트와 같은 대형 행사를 통해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는 것에 찬성했으며 10명중 3명은 환경보호활동을 위해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 중에는 소비 방식의 변화가 있다. 이미 캐나다인 10명중 9명은(90%)은 에너지절약형 전구를 선호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찾고 있다는 응답도 89%였다. 또한 10명 중 7명은 환경친화 세제를 선택하고 있으며 과반수 이상(61%)은 과다 포장으로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제품 구입은 피하고 있다. 전기-휘발유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캐나다인은 41%였다. 다만 공해 없는 발전(green power) 사용을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하겠다는 사람은 24%에 불과했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않는다면 환경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는 마인드가 형성돼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캐나다인 10명중 8명(78%)은 지구온난화를‘증명된 사실’로 받아들이는 반면 나머지는 ‘가설’로 보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를 사실로 믿는 사람 10명중 8명(79%)은 이미 지구온난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설문조사는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1%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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