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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에 2 대 3 '아쉬운 패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3 00:00

청소년축구 2차전, 종료 7분 남기고 2골 몰아넣어

'7분의 기적’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지만, 16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4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은 우리나라 청소년대표팀은 후반 7분을 남기고 내리 2골을 몰아넣는 투지를 발휘했지만, ‘삼바군단’의 벽 앞에 2대3으로 아쉽게 졌다.

1차전에서 미국과 1대1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무1패(승점 1)가 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브라질은 전반 35분과 후반 3분, 14분에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0대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우리 대표팀의 뚝심은 후반 38분부터 발휘됐다. 심영성이 머리로 만회골을 뽑았고, 후반 교체 투입된 신영록이 44분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동점골을 넣기엔 시간이 없었다.

미국은 폴란드를 6대1로 크게 이겨 조 1위(1승1무)로 올라섰고, 골득실에 따라 브라질(1승1패)과 폴란드(1승1패)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6일 폴란드를 맞아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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