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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매력 ‘시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22 00:00

이동 통신기기 발달이 주요인

블랙베리, 팜 등 어디에나 가지고 다니며 업무를 볼 수 있는 통신장비의 발달과 데이케어 시설 증가에 힘입어 재택 근무자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택 근무자는 지난 1995년 100만명에서 2000년에는 140만명으로 약 40% 가량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2005년에는 130만명으로 오히려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이처럼 재택 근무자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블랙베리와 무선 인터넷 등 이동 통신기기의 발달 때문이다.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기 일을 볼 수 있는 작업환경이 마련되면서 자동차, 기차, 공항, 카페 등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 것. 또한 예전보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교통시스템도 좋아져, 굳이 재택근무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특히 기업들이 회사내 네트워크를 강화,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해야만 일을 볼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한 것도 재택 근무가 줄어든 요인 중 하나이다. 또한 남자들의 경우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사무실로 직접 출근해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꼽았고, 직장 생활은 동료들과의 인간적인 교류가 큰 장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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