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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대표팀 체코와 평가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22 00:00

밴쿠버 한인축구인들 “부럽다”

오는 30일부터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FIFA(국제축구연맹)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23일 토론토에서 강호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토론토에 도착해 적응훈련에 들어간 한국팀은 오는 30일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첫 경기 미국전을 앞두고 체코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한다. 체코는 지난 1월 유럽 예선에서 4강에 오르며 본선 진출권을 따낸 강팀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본선 진출이다.
 
경기는 23일 오전 약 2000여명을 수용하는 노스욕의 에스더 샤이너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많은 토론토 교민들이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팀은 체코 평가전 다음날인 24일에는 레이크쇼어 BMO 구장에서 캐나다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하고 26일에는 첫 번째 시합을 벌일 몬트리올로 떠난다.

D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30분 미국전을 시작으로 7월3일에는 브라질, 6일에는 폴란드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팀은 월드컵과 같이 예선 리그에서 최소한 조 2위를 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교민들은 한국팀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응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버스를 대절해 모든 경기에 단체로 응원을 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이번 청소년 월드컵의 개최도시인 버나비와 빅토리아 등 BC주 도시에서는 한국팀의 경기를 보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최근 춘계축구대회를 통해 축구 붐이 일고 있는 밴쿠버 지역 축구인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C한인축구협회의 한정구 회장은 “BC주에서 한국팀 경기가 있었더라면 단체 응원을 통해 교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같은 축구인으로서 염원한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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