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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벤처, 밴쿠버 다운타운 개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5 00:00

올림픽선수촌 건설 지역에 주상 복합아파트 건설 총 사업비 1억6000만달러…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업용 부동산 투자개발 전문기업, 아르고 벤처(Argo Ventures Inc, 이하 아르고)가 밴쿠버 다운타운 개발에 나선다.

개발 대상 지역은 2010년 동계올림픽을 위한 올림픽 선수촌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알토란 같은 땅이다.(지도 참조) 아르고는 중견기업 제임슨(Jameson Development)과 함께 이 지역에 총 345가구의 아파트를 개발 분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이뤄질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뉴웨스트민스터의 주상복합 개발사업 ‘프라자 88’을 모델로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의 모델에서 개발이익 참여(Profit Sharing)를 늘린다는 것이다. 개발예정지역의 입지 조건이 ‘프라자 88’보다 양호하다는 점에서 수익의 극대화를 이루려는 의도다.

아르고는 1억6000만달러의 사업자금 조달은 한국 또는 캐나다 투자자로부터의 출자 4300만달러, 1억1700만달러는 건설융자로 사업을 완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소요기간은 2007년 3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약 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 및 시공 시점에 대해 아르고측은 “후발주자로 분양시장에 참여, 낮은 가격에 분양함으로서 미분양에 대한 위험율을 줄이는 안전하게 가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단위 개발업자들이 분양을 끝내고 가격이 어느 정도 형성된 후 10~15% 낮은 가격에 조기분양을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개발 지역 입지 여건

2010년 2월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맞아 밴쿠버시는 선수촌 아파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선수촌 건립계획 입안에 들어가 2005년 7월 펄스 크릭(False Creek) 남동부 일대를 개발하기로 확정했다. 원래 이 지역은 임해공단(목재가공) 지역이었던 곳이며 펄스 크릭 건너편으로는 예일 타운(Yale Town) 고층 아파트 단지가 최근 개발됐다.
올림픽 선수촌 개발 지역은 9만6000여평의 면적에 총 500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또, 올림픽 개최에 맞춰 개통되는 경전철 선수촌역도 들어설 예정.

아르고는 그리스 신화의 원정선 이름

상업용 부동산 투자개발 및 위탁관리 전문기업인 아르고 벤처(Argo Ventures Inc.)는 1989년 설립된 교민 기업이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억달러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주로 BC주와 알버타지역에 투자운용하고 있다.
2006년에는 한국의 우리투자증권과 손잡고 총액 7250만달러의 현금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회사명과 로고(logo)로 사용하고 있는 ‘아르고(argo)’는 ‘금털의 양모피’를 채취하러 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원정선(遠征船)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수석 투자분석역인 홍현우 사장을 포함 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의
홍현우(Jason Hong)
전화 ☎(604) 602-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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