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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가 경제에 영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4 00:00

중앙은행 총재 “물가 잡기 위해 금리 인상 필요”

데이비드 다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 인구의 고령화가 캐나다 통화정책에 충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13일 연설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 존스를 방문한 다지 총재는 세인트존스 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오찬장에서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마련하면서 최근에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 부머 세대를 고려대상에 포함하고 있다”며 “캐나다 인구의 고령화는 노동력 공급의 둔화로 인한 성장 둔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지 총재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예전보다 더 오래 일하는 경향을 보이게 될 전망”이라며 “일손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근로 경향은 결과적으로 물가상승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지 총재는 올해 4월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웃돌았고 캐나다화도 예상보다 많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향후 캐나다 물가가 중앙은행의 관리목표선인 2%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우려된다”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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