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의 육류, 요구르트, 시리얼 섭취량은 늘어난 반면 유우, 지방, 설탕 소비량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캐나다인 식품 소비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1인당 곡물(파스타, 시리얼 스낵, 베이커리 제품 포함) 섭취량은 61kg으로 2005년(60.3kg)보다 0.7kg 증가했다.
육류 소비량도 늘어났다. 지난해 소고기 소비량은 1인당 13.9kg, 닭고기 등 가금류 소비량은 1인당 13.4kg, 돼지고기 소비량은 1인당 9.7kg였다. 돼지고기 소비량은 소고기와 닭고기에 비해 적은 편인데, 그 이유는 국내 소비량보다 수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국내 소비량보다 44%나 많다.
또한 우유의 인기는 시들해지는 반면 요구르트의 인기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들은 지난 해 1인당 평균 4.9리터의 요구르트를 섭취해 10년 전보다 소비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우유 소비량은 2005년 1인당 59.1리터에서 2006년에는 58.6리터로 줄었다.
건강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제 설탕과 지방 섭취량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설탕 소비량은 1인당 22.3kg으로 1년 전보다 4% 감소했다. 마가린, 샐러드유, 버터 등을 포함한 지방 소비량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06년 한해 캐나다인의 1인당 지방 소비량은 18.6kg으로 집계되어 지방 소비량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8년보다 소비량이 13.2%나 감소했다.
한편 1인당 야채 소비량(감자 제외)은 2005년 38.8kg에서 2006년에는 37.8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또한 과일 소비량은 1인당 37.6kg으로 2005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사과 소비량은 2005년 1인당 7.2kg에서 지난 해는 1인당 6.8kg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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